‘제6회 국토 순례 걷기대회’가 한국소아암부모회의 주관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 지회의 후원으로 지난 4일 열렸습니다.

‘제6회 국토 순례 걷기대회’는 △사회 인식 전환 △소아암 경험자의 후속 진료와 서비스, 지속할 수 있는 발달의 기회 보장 △가족들의 치유 시간을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만 받던 환자들과 가족들은 걷는 동안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대규 학생(마동초등학교, 뇌종양)

병원에는 공기가 안 좋았는데 밖에는 공기가 좋아요.

화이팅! 끝까지 완주할게요.

인터뷰- 김성아 (한국소아암부모회)

치료가 종료되고 몸이 건강해지기 시작하면 우리 아이들도 뛸 수 있고 일도 할 수 있고 사랑도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는데 못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일자리를 주지 않으세요.

우리 아이들이 아팠지만, 사회생활을 하고 활동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한국소아암부모회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는 이번 걷기 대회가 ▲사회적 관심과 배려, 치료 환경 개선안 제시 ▲치료 후 사회 복귀 등 미래를 설계할 기회 ▲치료 중인 환아 및 가족에게 완치 의지 고취 등의 희망의 메시지 전달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기 지회장(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환우와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국민 전체가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용기를 갖고 더 증진해서 노력하겠으니 걱정 마시고 (치료에) 매진해주시기 바랍니다.

복지TV뉴스 조권혁입니다.

촬영- 황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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