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국가대표 위한 의사 없는 ‘이천훈련원’
장애인 국가대표 위한 의사 없는 ‘이천훈련원’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8.10.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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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의원 “상주 의사 없는 것 말이 돼냐”, 이명호 회장 “적극 노력하겠다. 관심 바란다”
자유한국당 조훈현 의원(왼쪽)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에게 이천훈련원에 상주 의사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노력을 주문했다.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자유한국당 조훈현 의원(왼쪽)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에게 이천훈련원에 상주 의사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노력을 주문했다.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이천훈련원에 상주하는 의사가 없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23일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산업개발,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조훈현 의원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을 향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온전히 훈련에만 집중하도록 최선의 여건을 마련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명호 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조훈현 의원은 “이천훈련원에 정식채용된 의료 인력이 어떻게 되냐.”고 다시 질의하며 “간호사 1명과 물리치료사 5명이 전부다. 대한민국 공식 국가대표 훈련원에 상주하는 의사가 한명도 없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국가대표 훈련원에 상주하는 의사가 없어 선수들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한다는 상황에 대한 질타가 나온 것.

이에 이명호 회장은 “정식 채용된 상주 의사는 아직 없다. 부족한 예산 때문에 상주 의사를 모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재 양방과 한방 의사 11명을 촉탁으로 주간에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훈현 의원에 따르면 촉탁의만 운영을 하고 있다 보니 진료과목별로 방문 일자가 정해져 있고 의사가 없는 시간대도 발생한다.

이는 운동에 따른 부상 위험도가 높은 선수들의 상황에서 이 모든 불편을 선수들이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조훈현 의원은 “회장은 반드시 책임지고 예산확보에 노력하라.”며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이천훈련원에 의료 인력과 시설 및 장비가 확충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명호 회장은 “양질의 의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의원들의 적극 관심도 부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