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공기와 고즈넉한 정취로 가을이 깊어가는 것이 물씬 느껴지는 요즘, 조상들의 삶의 모습이 오롯이 이어져 온 순천 낙안읍성에서 옛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이 열렸습니다.

과거의 모습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낙안읍성민속마을은 조선 중기에 초가집으로 마을이 이뤄진 뒤 일반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인터뷰- 윤선옥 팀장(낙안읍성 관리팀)

제25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살아있는 전통문화, 살고 싶은 낙안읍성’이라는 주제로 축제 제전 위원님들, 낙안읍성 주민들의 정성과 애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백중놀이, 성곽 쌓기 등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현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준비하였습니다.

풍성한 이 가을, 가족과 친지분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매년 10월마다 전통혼례와 성곽 쌓기 등 선조들의 생활을 재현하고 길쌈, 짚물공예, 민속놀이 체험처럼 방문객들이 직접 과거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정지환씨 가족(경기도 김포시)

순천에 오게 된 건 TV 홍보를 통해서 순천에 습지와 여러 가지 민속놀이가 있다고 해서 김포에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낙안읍성에 오니까 먹거리도 많고 가격도 싸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옛날 분위기가 그대로 나는 것이 우리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요 오니까 많은 사람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있고 공간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았어요.

600년의 세월이 깃든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낙안읍성이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순천을 넘어 전 세계 문화복지의 기틀을 다지기를 바랍니다.

복지TV 뉴스, 허가은입니다.

촬영- 이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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