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길 서울시의원, “가정폭력 피해자 두 번 울리는 제도, 보완시급”
문장길 서울시의원, “가정폭력 피해자 두 번 울리는 제도, 보완시급”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8.10.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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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 구속률 1% 미만… 상담 처분 많은 가정폭력 재범률 4년 만에 2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문장길 의원은 “가정폭력에서 이어진 살인 사건을 보고 우리나라 형사사법 시스템이 일반 폭력사건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권익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관대하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문 의원은 최근 게재된 지 이틀 만에 10만여 명이 동의 한 국민 청원과 가정 폭력 피해자들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들이 겪은 가정폭력으로 인한 고통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2015년 이후 가정폭력사범 구속률은 1% 미만이며, 그나마도 많은 수의 검거인원이 ‘가정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형사 처벌 대신 상담이나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고 있다. 또 가정폭력 재범률이 4년 만에 2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상담의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문제제기를 한 것.

출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문장길 의원
출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문장길 의원

문 의원은 “많은 수의 가정 폭력 피해자들이 75%가 여성며, 이들은 여전히 가해자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폭행 사건 피해자 못지않게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의 인권 및 권익 보호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신변 보호와 트라우마 치료 및 가해자와의 격리를 통한 보호 등의 제도적 보완에 힘써야한다.”고 주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