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시 피난계단, 피난 통로 등을 알려주는 피난안내도.

피난안내도에 점자가 없어

시각장애인의 재난대비방안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난 6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토론회를 열고,

시각장애인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점자가 있는 피난촉지안내도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

촉지가 있는 피난안내도를 설치하면,

(시각장애인이) 평소 건물 구조 등을 알 수 있는데,

그것(피난촉지안내도)이 없으면 

(재난 시) 피난하는 것에 대한 전혀 정보가 없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더불어 피난촉지안내도의 활성화를 위해 이를 표준화해 제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 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재 발생시 시각장애인에게 음성으로 피난 안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난 상황에서 음성으로 출력되는 피난안내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어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피난촉지안내도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서준 연구원

(시각장애인이) 피난 동선을 미리 파악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피난촉지안내도가 (관련 법에) / 포함돼서 시각장애인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재난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설치된 피난안내도.

누구나 안전하게 피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피난촉지안내도의 설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복지tv뉴스 하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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