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김준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뒤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SK이노베이션 김준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뒤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SK이노베이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지난 27일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 SK이노베이션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공단 조종란 이사장와 SK이노베이션 김준 대표이사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에너지 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사례로 SK이노베이션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내년까지 카페와 스팀세차 업종으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SK이노베이션에 감사드리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총 73개 인증 표준사업장이 설립돼 운영하고 있고, 고용된 장애인 근로자 수는 총 3,305명(중증 장애인 근로자 2,385명)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서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상담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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