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중구에서 국가인권위원회가 ‘2018 장애인차별 예방 모니터링 결과 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인권위는 고속도로 휴게소 50개소와 운동경기장 관람 시설 17개소, 관광지 및 관광단지 9개소 등을 방문·조사했습니다.

인권위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전반적인 서비스 제공 과정은 만족스러웠으나 ‘인적 서비스’부문에서 전담인력의 전문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운동경기장 관람 시설 조사의 경우 물리적 접근성에 대한 개선 필요, 강원지역 관광지와 관광단지의 경우 시설 부분에 있어 장애 유형에 맞는 설치가 미비하다고 말했습니다.

인권위는 모니터링 결과를 해당 기관에 전달·개선계획 수립을 요구했고,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인권위의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개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권위는 이번 조사가 편의시설 중심과 다양한 장애 유형을 포함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조형석 국장직무대리(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국)

장애인차별 예방 모니터링은 우리 위원회가 진정 사건에 조사 이외에도 장애인의 실효적 권리 보장을 위하여 200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 정확히 10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내년에는 장애인 관련 정책과 제도들을 모니터랑 해서 장애인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고 개선될 수 있도록 저희가 정책과 제도를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복지TV뉴스 조권혁입니다.

촬영-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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