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은퇴선수지원 취업교육 성과

김진희 선수(왼쪽)가 파고다교육그룹 박경실 회장으로 부터 임용장을 전달받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진희 선수(왼쪽)가 파고다교육그룹 박경실 회장으로 부터 임용장을 전달받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파고다교육그룹이 장애인 은퇴선수인 김진희 선수(여, 30)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채용된 김진희 선수는 2013년 소피아데플림픽대회에 출전해 태권도 품새 단체전 금메달과 겨루기(-67kg) 은메달을 획득한 장애인태권도 인재다.

김진희 선수는 2014년 신성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 후 2016년 백석대학교에 편입, 특수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체육교육 교원자격증과 장애인스포츠지도사 2급을 취득했으며, 제조업체와 보험회사에 재직하며 일과 운동을 병행해왔다.

특히, 김진희 선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가 장애인선수 은퇴 대비 진로와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운영해 온 체육행정가 양성교육에 참여해 행정업무 취업을 위해 꼼꼼히 준비해왔다.

내년 1월 2일부터 출근해 외국어교육시장조사와 문서정리 등을 담당하게 된 김진희 선수는 “좋은 일자리를 찾게 되어 매우 기쁘며, 운동하면서 배운 인내와 도전의식으로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입사 소감을 밝혔다.

파고다 교육그룹 박경실 회장은 “이번 채용으로 장애인 선수들에게 희망과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능력을 갖춘 장애인 선수 출신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고다 교육그룹은 배움과 나눔을 함께 실천한다는 기업모토와 사람중심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탈북 청년들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 택시 운수종사자 등 소외계층 과 체육인들에게 외국어 수강료 지원 등 나눔 경영을 통한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선수 채용 외에도 장애인 선수 어학 능력향상을 통한 진로지원 및 취업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 외국어 교육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2013 소피아 데플림픽대회 품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진희 선수(앞줄 왼쪽 4번째). ⓒ대한장애인체육회
2013 소피아 데플림픽대회 품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진희 선수(앞줄 왼쪽 4번째).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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