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대전역 동광장에는 고단하게 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서 묵묵히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이 분주 합니다.
13년째 대전역에서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점심 급식 봉사를 해오고 있는 대전곰두리봉사단은 지난 26일에도 청아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문상수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회장
저희 단체는 13년 된 단체로서 매주 일요일날 지역 소외계층 노인분들, 노숙자분들 그리고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저희들이 반찬봉사까지 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나와 300명분의 점심 준비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인 봉사자들의 얼굴은 추운 날씨에도 땀방울이 맺침니다.

인터뷰
박동채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저는 아가씨 때부터 여기 봉사를 나왔고요. 오늘은 새해를 맞이해서 우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드리러 나왔고요.
일단 제일 큰 건 저의 만족인 것 같아요. 않나오면 웬지 불안하고 일요일날 늦잠 자면 웬지 불안하고 나가야 될 것 같고 그냥 누가시켜서가 아니라 제 만족인 것이 가장 큰 거 인 것 같고요. 그러면서도 저도 행복해지는 것이 많고요
 
인터뷰
최호익 대전시 판암동
이렇게 정성스럽게 추운데도 참 어르신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주는데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각자가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재능을 어려운 이웃과소외 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2019년 새해 시작이 밝아 보입니다.
복지TV뉴스 윤성은입니다.

영상편집 인재환/영상취재 이길중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