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향해 값진 땀 흘리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영광 함께하고파”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이도연 선수(47, 전북)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장애인부문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도연은 동·하계 패럴림픽을 출전한 1호 선수다. 하계 종목은 핸드사이클로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2관왕, 2016 리우 패럴림픽 은메달,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2관왕을 수상했다. 동계 종목 노르딕스키에서는 지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해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7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완주해낸 바 있다.
이도연 선수는 “목표를 향해 값진 땀 흘리며 훈련하고 있는 자랑스런 국가대표 선수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준 많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24회를 맞이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1995년 시작돼, 국내외 스포츠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선수들과 체육계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최우수선수상을 비롯한 총 7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이도연 선수가 수상한 장애인부문 ‘우수선수상’은 제7회 행사부터 정식 지정돼 매회 시상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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