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돌봄 종사자 8만 여 명, 서울시 지원센터·쉼터 확충
노인 돌봄 종사자 8만 여 명, 서울시 지원센터·쉼터 확충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9.03.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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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정보 공유 위한 지원센터는 물론 권역별 쉼터 3개소 추가 조성 예정

“요양보호사들이 대부분이 집집마다 방문해 노인을 돌보기 때문에 동료들을 만나거나 정보를 교환할 기회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원센터에 오면서 동료도 만날 수 있고 일하면서 필요한 치매노인 돌보기나 와상노인돌보기‧인지재활프로그램 등 알찬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교육을 수료하고 난 뒤 동료들끼리 조를 짜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스트레칭을 하다보니 골병들었던 몸이 ‘힐링’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 마포구 요양보호사

서울시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요원의 역량강화와 권익향상을 위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 체계화와 쉼터 확충으로 이용자와 8만5,000여 종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을 꿈꾼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9월 서북권역에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2017년 나머지 3개 권역(서남·동북· 동남)에 지원센터를 설치,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이용자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편의를 위해 추가로 권역별 쉼터를 조성‧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이는 서울시가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국내 최초로 설립, ‘어르신돌봄종사자의 사회적 지원 모델’을 선도적으로 수립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근거로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를 설립해 요양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섰으며 이는 좋은 돌봄 실천을 위한 모범적 사례로 타 시도의 많은 관심과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원센터와 쉼터는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노인 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교육 개발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노동상담 및 권리교육 ▲정책연구 및 토론회 ▲좋은 돌봄 좋은 일자리 캠페인 ▲소모임 지원 ▲리더양성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시는 올해 중 서남‧동북‧동남 권역 각 1곳에 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서북권역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를 광역센터로 지정, 좋은 돌봄·좋은 일자리가 가능한 돌봄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나아간다.

지원센터 및 쉼터는 서울지역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요원 누구나 무료로 시설이나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며, 서비스 제공기관들도 협의하여 장소 활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프로그램과 소모임 진행 시에는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02-389-7790)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시 김영란 어르신복지과장은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센터를 설치, 요양서비스 질을 높이고 좋은돌봄 실천을 선도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사업이 돌봄노동에 대한 중요성을 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좋은 돌봄·좋은 일자리 실천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