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시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부모와 미혼모 가정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와 출산양육물품인 ‘꿈틀박스’를 지원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6개월에서 2세의 유아에게 발생률이 높지만, 아직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 WHO는 꼭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의료취약계층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생후 12개월 미만 한부모·미혼모 자녀에게 24만 원 상당의 예방접종비를 지원합니다.

꿈틀 박스는 유모차와 젖병, 아기 띠, 분유 등으로 구성되는 출산 양육 물품으로, 출산 6개월 이내 가정에 지원합니다.

꿈틀박스는 시가 지난해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있는 ‘출산 축하 용품’과 구성 물품이 겹치지 않도록 했으며, 한부모·미혼모 가정은 둘 다 신청할 수 있습니다.지원신청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로 전화(02-861-3020)하거나 홈페이지(seoulhanbumo.or.kr)를 통해 가능합니다.

 

2. 장기요양 수급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재가수급자의 외출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는 ‘이동지원 서비스’를 새로 추진합니다.

보건복지부는 “본 사업 도입에 앞서 오는 5월부터 서울특별시를 대상 지역으로 ‘장기요양 이동지원급여’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기요양 1~4등급 재가급여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서울시 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특장차량 택시를 도입하면, 이용 요금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용 요금은 중형택시 요금에 추가 요금(5,000원)이 가산된 금액이고, 15%를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다만, 시범사업 기간 내에는 본인 부담금 없이 월 한도액 5만 원 내에서 이용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이동지원 시범사업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됩니다.

자세한 신청과 이용 방법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mohw.go.kr)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longtermca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미국의 시각장애 마라토너가 안내견 3마리와 함께 뉴욕 하프마라톤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코스를 완주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토머스 패넥은 가이드 견 웨슬리와 와플, 그리고 거스와 함께 현지시간 지난 17일 뉴욕 시내에서 열린 경기에서 완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미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

비영리 안내견 공인학교 '가이딩 아이스 포 더 블라인드(GEBㆍGuiding Eyes for the Blind)' 최고경영자(CEO)인 그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종(種) 안내견들과 13.1마일(21㎞)의 하프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첫 인물이 됐습니다.

마라톤을 사랑한다는 페넥은 20대 초 시력을 잃었지만, 안내견 덕분에 지금까지 20차례의 마라톤 경기에 출전해왔습니다.

그는 "유대감이 정말 중요하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안내견들과 여러 달 동안 달리기 연습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자세한 소식은 웰페어뉴스 홈페이지와 장애인신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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