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통해 감지하고 불빛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를 탐색합니다.

지난 26일 청주실내수영장 일원에서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민·관·경 합동 점검이 실시됐습니다.

이날 청주시청 여성청소년과,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충북지방경찰청,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 복지TV충청방송 등 직원 및 장애인, 민간인과 민, 관, 경에서 합동으로 20명이 참여했습니다.

청주시 여성청소년과에서 추진하는 불법 촬영 합동점검반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돼 주 1회 6개소 특별관리 구역을 상시점검하며, 매월 1회 이상 공중화장실과 공공청사를 수시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날 청주실내수영장 앞에서 모여 불법촬영탐지장비 교육을 실시한 후 실내수영장, 올림픽 국민생활관, 청주롤러스케이트장, 청주체육관 등 일대를 중심으로 실내·외 화장실과 탈의실을 집중 점검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노태연 청주시청 여성청소년과 주무관

저희가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것 이외에 올해 예산을 새로 편성을 해서 탐지 장비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일부 보유하고 있는 장비가 있고요. 무상으로 대여를 해드리고, 자체적으로 건물 관리인 분이나 소유주분이 자체적으로 점검을 하시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제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라는 것이 여성 화장실을 대상으로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숙박시설 같은데도 남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불법적으로 촬영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 시에서 탐지 장비에 대해서 무상으로 대여를 해드리고 있으니까 시민분들도 그것을 많이 활용하셔서 점검 활동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불법 촬영 점검단은 청주시 ‘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단속 후 적발 시 경찰에 바로 인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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