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 개선 캠페인… 25개 전 자치구 동시 진행

서울특별시는 지난 11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인식 개선 홍보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25개 전 자치구가 합동으로 동시에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편의시설 설치 시민촉진단과 서울시, 자치구 편의시설지원 센터가 함께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비장애인의 불법주차 행태를 막고,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5개 구를 12개 조로 나눈 뒤, 각 조마다 자체적으로 선정한 장소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서울시 25개 구별 행사 참여자가 어깨띠를 착용하고, 각기 다양한 메시지가 담긴 팻말과 현수막을 활용했다. 팻말과 현수막에는 ‘비워둡시다! 양보합시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 이동권 보장의 출발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만의 편의시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등 총 6가지 문구가 담겼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12월까지 매달 11일, 총 8회에 걸쳐 이뤄진다.

한편, 다음달 발족 예정인 청소년 명예촉진단원 100여 명도 6월에 있을 2차 캠페인에 함께한다. 서울시는 향후 청소년 명예 촉진단원들이 학업으로 인식개선사업 참여가 어려울 경우 소속 학교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이들의 원활한 참여를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황치영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등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캠페인이 더욱 성숙한 시민 의식 함양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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