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오티즘엑스포 현장에서 진행

자폐성장애와 발달지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오티즘엑스포가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오는 12일~13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꿈을 그리다 다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서플러스글로벌이 주최하고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오티즘엑스포는 발달장애인의 복지·의료·교육치료 등 국내·외 100여 개의 유관기관과 단체 및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엑스포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부대행사 중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강연회장에서 ‘책으로 이해하는 발달장애인 금융사기예방’ 북콘서트가 열린다.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책과 콘텐츠를 전문 제작해온 피치마켓의 함의영 대표가 발달장애인이 당하기 쉬운 개인정보 도용, 대포통장, 보이스 피싱, 메신져 피싱, 스미싱, 불법사 금융에 대한 다양한 금융사기 관련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북콘서트에서는 책자 ‘나도 모르게 사라진 돈 ; 금융범죄이야기’를 통한 발달장애인 금융사기예방 프로그램 활용법, 관련 동영상, 교구재의 소개 뿐 아니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금융사기 피해에 대한 무방비 상태인 발달장애 당사자들의 금융사기 사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게 된다.
 
책은 신한카드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금융교육프로그램 ‘아름인 금융프랜드’에서 지원하고, 함께웃는재단 주관, 피치마켓 제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제작됐다. 

더불어 오티즘엑스포의 북콘서트에 참여한 관련 교사들이 이후에 책자를 활용한 금융사기 예방 프로그램 진행에 동의하면 도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피치마켓 함의영 대표는 “이번 책자는 언어적 특성, 기억력, 문해력, 자존감까지 고민해 만들어진 만큼 당사자들에게 인생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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