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 위한 백일장, ‘다르지만 같아!’라는 주제로 총 3만696편 응모
대상,최우수상을 비롯해 단체상 등 총 2000여명의 학생, 14개 학교 선정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삼성화재·소년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10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개최됐다.
올해 응모 작품 수는 총 3만696편으로 지난해 총 2만731편보다 약 1만여 편이 늘어나 해마다 작품 수가 증가하고 있다.
‘다르지만 같아!’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백일장에는 대상(교육부장관상), 최우수상(시·도지사상, 시·도교육감상, 시·도의회의장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KBS한국방송공사 사장상, 소년한국일보 사장상,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사장상 등)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단체상 등 총 2000여명의 학생들과 14개 학교가 선정됐다.
대상(교육부장관상) 10명, 단체상 광명 가림초등학교(보건복지부장관상) 등 10개교, 교육부장관 표창에는 김희연 교사 등 2명과 학교 1곳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안양 귀인초등학교 류서연 학생은 “유치원 때 장애인반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놀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를 쓰게 됐다.”며 ”바라는 점은 이 시처럼 서로 차별하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WBC복지TV 회장상에는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김민지 학생이 수상했다.
백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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