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2일 기흥구보건소 광장서 '과수원 길' 등 6곡 공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정신장애인 20명과 봉사자 10명으로 구성된 한마음합창단이 오는 22일 13시 기흥구보건소 광장에서 거리공연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합창단은 과수원길, 사랑이여, 밀양아리랑 등 6곡을 선보인다. 지휘를 맡은 엄인준 테너도 '오솔레미오'로 독창 무대를꾸밀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올 상반기 동안 매주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하모니로 맞추는 연습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정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라며 "재활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이들에게 큰 용기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합창단은 2014년 창단해 이듬해 제4회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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