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성평등콘텐츠대상’ 정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제3회 성평등콘텐츠대상’ 정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최지희 기자
  • 승인 2019.08.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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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13일 ‘제3회 성평등콘텐츠대상’ 정기 공모전 결과, 총 4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부(종합부문) 대상을 차지한 ‘바이크 좀 타보겠다는데’는 여성 라이더에 대한 이야기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풀어낸 작품으로서, 도로 위에서 보여지는 여성혐오적 시선들을 영상에 잘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청소년부(종합부문) 대상을 차지한 ‘환생’(‘제1차 나도 성평등크리에이터’ 은상 수상작으로서 본 공모전 참가자격 획득)은 저승사자와 망자의 성차별을 다룬 이야기로서 5월 수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양평원에 따르면 특히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콘텐츠 부문 중 ‘강의’와 ‘1인 방송/Vlog’ 분야에는 많은 작품이 모였다.

강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동의의 온도 : 나는 너는 얼마만큼 동의한 걸까?’로 서로 존중하는 연인 관계를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관해 청춘들 스스로가 고찰하는 내용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1인방송/Vlog은 약 5만 명의 유튜버 구독자를 보유한 ‘똑똑한바디길잡이, 똑디’의 ‘내가 만났던 최악의 애인’이 수상했다. 자칫 가벼워질 수도 있는 이야기 방식의 장점을 잘 살려 진지하면서도 허심탄회 하게 내용을 다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편 3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부터는 협력기관인 한국엠씨엔협회가 종합부문 은상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충북여성재단이 각각 지역부문 기관장상을 선정했다.

전북지역부문 최우수상(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상)은 ‘직업, 행복을 위한 나의 선택’이 수상했다. 아직까지도 많은 직업들이 성별에 기초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성별이 아닌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충북지역부문 일반부 최우수상(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상)을 차지한 웹드라마 ‘나의 우주’는 평범했던 남성이 딸을 가진 아버지가 되면서 성평등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고백하는 방식에서 호평을 받았다.

수상작은 양평원의 성평등 콘텐츠 플랫폼 젠더온(GenderOn, http://genderon.kigepe.or.kr) 또는 양평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