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한 비상-FLY TO THE WORLD”

한·중·일이 함께하는 장애인 미술 교류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주최하고, 2019 한·중·일 장애인 미술교류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미술교류전이 오는 21일 오후 2시 개막해 6일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관에서 전시를 갖게 된다.

올해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은 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알차게 설계하기 위해 ‘세계를 향한 비상 – Fly To The World’를 주제로 정했다.

더불어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힘차게 비상하자는 뜻을 담아 모든 계획을 주제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회화(한국화, 서양화), 조각·공예, 서예(문인화, 서각, 전각 포함)로 총 188점으로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지체·청각·언어·발달장애인 등이 작가로 참여하는데, 올해는 발달장애인의 참여율이 높아지는 새로운 모습이 보여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히 전시뿐 아니라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무대도 관객들을 위해 준비된다.

시각장애인 성악가 박성철의 애국가 선창,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남녀혼성 듀엣 ‘유앤아이’의 축하무대, 창작수화무용팀 ‘비츠로’와 시각장애인 보컬리스트 하경혜의 공연이 선보인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오후 4시 30부터 국제포럼 ‘장애인 시각예술의 세계를 향한 비상’을 주제로 각 참가국별로 발표함으로써 세베토(SEBETO-서울,베이징,도쿄)1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이은희 대표가 한국의 문화예술 및 정책에 대해 발표를, 중국에서는 잔연화하 문화그룹 장양 대표, 일본에서는 채리티재단 오토메 세가와 상임이사가 맡아서 각 각 발표하게 된다.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6일동안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제2관에서 진행되며 장애인 단체 관람시 예약을 하면 장애 유형별도 전시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시관람 예약은 전화(02-6737-0900)로 하면 된다.

국내에서의 전시회가 끝나면 한국의 장애인 미술가들이 일본과 중국을 방문해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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