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10일, 2020도쿄패럴림픽 출전권 확보 기회

다음달 3일~10일까지 강릉아레나경기장에서 2019 IWRF 휠체어럭비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로, 이미 진출이 확정된 일본과 호주를 제외하고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향후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국제대회 추진을 통한 인프라 구축과 종목 홍보의 확대를 모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휠체어럭비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개선과 중증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 김종배 회장은 “한국 휠체어럭비는 아직까지 휠체어럭비 장비와 과학적인 훈련법 부족, 사회적인 인식 부족 및 제도의 미비로 인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부족한 상황임에도 선수들과 지도자, 관계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천천히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증 장애인도 휠체어럭비처럼 격렬한 운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기에 대한장애인럭비협회는 휠체어럭비 발전을 통해 사회에 희망을 전하도록 전진해 나갈 것.”이라며 “참여와 관심으로 우리나라 휠체어럭비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2019 IWRF 휠체어럭비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는 IWRF(국제휠체어럭비연맹)에서 주최하며, 2019 IWRF 휠체어럭비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 강원도장애인체육회, 강원도, 강릉시, 휠라인, 코카콜라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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