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손말이음센터와 협약으로 수어통역 상담 서비스 개시

전력거래소와 한국정보화진흥원 107 손말이음센터는 지난 2일부터 청각·언어장애인 대상 ‘수어통역 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수어통역 상담 서비스는 청각·언어장애가 있는 신재생사업자 또는 창업 희망자가 107 손말이음센터의 영상통화 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수어통역 중계사와 의사소통하고, 중계사는 전력거래소 고객지원센터에 중계 받은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그 동안 접하기 어려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용어 수어를 준비하고 원활한 내용 전달을 위해 중계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각·언어장애인이 신재생사업 관련 상담을 받으려면 스마트폰 영상통화(특수번호 107)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손말이음센터 어플(App)’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매년 약 50만 건의 중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해당 어플(App)의 영상통화 이용 시 발생하는 모바일 데이터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추진한 전력거래소 장찬주 사회적가치추진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관심이 있는 청각·언어장애인도 전력거래소의 고객지원 상담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가 공공서비스와 정보 접근에 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자의 상담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고객지원센터(콜센터)를 설치하고 대국민 고객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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