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고양체육관, 고양홀트 VS 대구광역시청 첫 경기

2019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오는 21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월간 장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올해 정규리그는 고양을 시작으로 수원, 대전, 제주 등 지역별 순회 형식으로 오는 11월 10일까지 30경기가 치러진다.

이어 12월 20일~22일 춘천 호반 체육관에서 올해의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전이 펼쳐진다.

이번 시즌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제주특별자치도팀과, 조승현·이윤주·오동석 선수 등 휠체어농구 스타들이 포진한 서울특별시청팀이 강세이 꼽힌다.

오는 21일 개막전은 홈팀인 고양홀트와 대구광역시청팀이 맞붙는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휠체어농구리그를 축하하기 위해 개그맨 김민수가 소속된 ‘더홀’과 탤런트 박재민이 이끄는 ‘레인보우’ 연예인 농구단의 이벤트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서 육군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프로스포츠 치어리더에서 트로트 신인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수빈’이 개막 당일 휠체어농구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한편 지난 4월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이하 연맹) 3대 총재로 선출된 신임 최욱철 총재는 춘천시청 실업팀 창단 추진, 종합화장품기업 제이준코스메틱과 3년 간 9억 원을 후원하는 타이틀 스폰서 협약, 휠체어농구선수와 팀 중심의 리그 운영, 휠체어농구 저변 확대와 장애인 인식개선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연맹 최욱철 총재는 “모든 노력을 다해 휠체어농구를 활성화해 장애인스포츠의 진정한 가치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인정받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휠체어농구리그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하는 것과 함께 현장 휠체어농구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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