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은 장애 청소년 예술적 성장위한 장학금으로 기탁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과 방송인 안선영이 지난 26일 가로수길에 위치한 빌라드뮤리에서 장애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러브바자’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러브바자에는 식품·뷰티·패션·잡화·아동 관련 20여개 브랜드 제품과, 안선영과 배우 박인영, 스타일리스트 신우식, 아트디렉터 이유진의 애장품을 함께 판매했다.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장애인재단의 장애청소년 장학사업 ‘봄꿈’의 기금으로 사용된다. 문화 예술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갖췄으나 전문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장애청소년을 장학생으로 선정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돕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바자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봄꿈의 이소정 씨(3대 장학생, 시각장애)와 멘토인 가수 한에스더의 커버곡 공연을 시작으로 박진현 씨(2대 장학생, 발달장애)의 색소폰 공연, 신수성 작가(1대 장학생, 발달장애)의 작품 경매가 진행됐다. 여기에 ‘신스타’라는 이름으로 트로트 앨범을 냈던 신우식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무대에 서며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바자회에는 가수 김송·박주희, 디자이너 박윤희, 방송인 에바 포피엘·정정아, 배우 이영은, 쇼호스트 문성식, 아나운서 최은경 외에도 뷰티크리에이터 죵키, 패션 콘텐츠 디렉터 수퍼썬 등이 바자회 현장에 참여하여 나눔의 뜻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바자회에 판매자로 참여한 뉴트리원은 이날 판매 수익금 외에도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봄꿈과 장애인 공익사업을 위해 약 1,5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현물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

안선영은 “러브바자를 통해 매년 나눔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현장에 나눔과 기부로써 참여해준 분들의 역할이 가장 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 청소년의 예술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나눔의 뜻을 모아 앞으로 문화 예술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가진 청소년이 체계적인 지원을 거쳐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선영은 2007년부터 순수기부를 목적으로 러브바자를 개최해 예체능 분야의 청소년 지원에 힘써왔으며, 한국장애인재단과 2014년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고 매년 바자회 수익금을 장애 청소년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해왔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기회의 균등을 통해 인권을 증진하고 차별을 해소하는 공익사업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민간공익재단이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