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명의 장애인 비례대표를 당선 안정권에 배정할 것”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이하 장애인위원회)가 21대 총선 장애인 국회의원 비례대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장애인위원회는 지난 4일 이해찬 당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장애인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장애인 국회의원 비례 후보와 정책에 관한 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더불어 박광온 최고위원이 ‘일본 경제 전망과 우리가 만나야할 미래’, 설훈 최고위원이 ‘남북평화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장애인위원회는 “그동안 장애인 국회의원 비례대표는 당에 대한 기여도와 범장애인계의 대표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한 구색맞추기식 차원의 배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그마저도 배려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21대 총선을 통해 장애인의 정치참여를 보장하고 소외계층과 약자의 진정한 친구가 되는 측면에서 장애인위원회가 선두에 설 것을 다짐했다.”며 “토론을 통해 장애인의 정치참여에 대한 제도적 보장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장애인위원회는 ▲21대 총선에 전체 인구대비 5%에 해당하는 장애인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최소 3명의 장애인 비례대표를 당선 안정권에 배정할 것 ▲장애인 비례대표는 당원으로 당의 발전에 기여하고 범장애계와 소통을 할 수 있는 인물로 선출할 것 ▲장애인 비례대표 선출은 장애인 당원의 의견을 모은 상향식 공천과 이를 위한 당내 시스템 구축을 결의문에 담아 요구했다.

한편 장애인위원회는 다음달 18일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정책비전 선포식에 정책을 집중하고, 21대 국회에 장애인정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책비전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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