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산물, ‘장애’를 파해치다

ⓒ 노들장애학궁리소
ⓒ 노들장애학궁리소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장애학 함께 읽기’ 등의 책을 통해 ‘장애’를 ‘개인의 몸’에 존재하는 손상이 아닌 ‘사회적 산물’로 볼 것을 강조한 노들장애학궁리소 김도현 활동가가 새로운 저서로 돌아왔다.

장애학의 도전은 장애인의 몸이 문제인지,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가 문제인지에 대해 문제제기 하고 있다.

장애인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을 낱낱이 파헤치고, 우리 사회에 첨예한 장애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뤘다. 여전히 지배적인 ‘우생학’ 논리, 장애인이 겪는 사회적 억압과 배제, 장애인의 자립, 자기결정권, 노동 등 논쟁적인 화두를 엮어냈다.

저자는 “장애인 운동 현장에서 활동하며 읽고, 고민하고, 궁리하고 깨달은 것을 모두 이 책에 담았다.”며 “이 책은 완성된 어떤 저작, 작품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매개물이자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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