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텐트 500개, 아이두젠 500개 등 총 1,000개 후원

서울시와 난방텐트 제조업체 아이두젠은 겨울철 에너지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 가정 1,000가구에 난방텐트를 지원한다.

난방텐트는 체온만으로 바깥 온도와 5도 이상의 보온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원물품은 겨울철 난방텐트로 많이 추천되는 ‘따수미 난방텐트’를 제조하는 아이두젠에서 지난해에 이어 2,000만 원 상당의 난방텐트 500개를 후원하고,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500개를 마련해 총 1,000개를 지원하게 된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이 에너지 생산·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후원금으로 기부햐 조성한 기금으로 에너지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시민주도의 에너지복지 기금이다.

에너지효율이 낮은 낡고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경우 추운 겨울에도 난방비 걱정으로 보일러를 틀지 못해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이번 난방텐트 지원을 통해 에너지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난방비 절약, 연료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까지 세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서울시는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서울’이라는 의미의 ‘다(多)가(家)온(溫) 서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누구나 에너지취약계층을 후원할 수 있으며, 일시·정기 기부 와 2,000원 문자기부 등의 방법으로 후원 가능하다. 지원사업 및 기부현황은 누리집(www.seoulenergyfund.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지난달 기준, 시민과 기업 2,000여 명이 참여해 11억8,000만 원을 모금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 6만7,0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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