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치러질 21대 총선을 겨냥, 장애인 할동가 비례대표 추천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8일 오후 2시 중구 대흥동 대림빌딩에서 장애당사자 및 장애관련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대전장애인총선연대(이하 총선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황경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의미 있고 뜻 깊은 2020총선연대 발대식에 참석하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돌이켜보면 장애인의 국회진출은 제15대 국회를 시작으로 제17대~19대까지 비례대표로 국회진출을 통해 다변화된 사회에 걸 맞는 장애인당사자의 권리보장을 위한 법안이 통과되어 장애인 인권과 법적지위가 한걸음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지난 20대 총선의 경우 우리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배제되어 지난 4년간 장애인복지는 안타깝게도 제자리걸음을 면하지 못했다고 강조한 뒤, 다함께 21대 국회진출을 위해 오늘의 열정을 담아 분발하자.”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총선연대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전국지역장애인단체 발전위원회(위 13개 장총)와 필요한 정보 공유를 통해 장애인당사자 및 장애활동가를 비례대표 당선권 내 배정이 관철될 수 있도록 거국적 관점에서 선거가 끝나는 내년 4월 14일까지 활동을 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시각장애인연합회 이상용 회장은 “장애인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장애인을 위한 정책 발의가 이루어 질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한국장루협회 대전지부 박현택 지부장은 “장애인 정치참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장애인 소통체계 강화와 투표환경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근육장애인협회 정민영 회장은 “21대 총선에 장애인 활동가를 비례대표로 추천하여 장애계의 올바른 정책과 인권이 바로서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20 대전총선장애인연대 출범 성명서-

장애인의 국회 진출은 제15대 국회를 시작으로 제17대~제19대까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례대표 당선권 내에 배치하여 장애인복지법 등 각종 관련 법안이 발휘되어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발전에 큰 기여가 되어왔다.

그러나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당선권 밖에 장애인을 배치하여 장애계를 철저히 외면하는 행태로 지난 4년 동안 장애인복지와 장애인의 인권, 정책의 개발은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유능하고 능력 있는 장애인 활동가가 다수 포진된 대전 충청권 장애계는 선거마다 표심을 얻기 위한 행위의 중심지로 활용만 되어오고 당선권 내의 비례대표 순번은 기득권층과 중앙의 인물에게 주어져 지역의 장애인 활동가와 유권자들은 철저히 정치권에 이용당하고 외면당하여 왔다.

이에 우리 연대에서는 제21대 총선에 우리 지역의 장애인 활동가를 비례대표로 추천하여 장애계의 올바른 정책과 인권이 바로서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며 정치권으로의 진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하여 관행적으로 진행되어왔던 장애인 활동가 비례대표를 당선권 내에 공천하여 줄 것을 각 정당에 엄중히 촉구하는 바이다.

                             2019년 11월 8일

2020대전장애인총선연대 구호

각 정당은 당선권내에 장애계 비례대표 선출하라.

258만 전국 장애인의힘 21대 국회에서 강력하게 보여주자.

장애인복지 문제 당사자의 힘으로 장애인활동가를 정치권으로 보내자.

정치권에서 홀대받는 대전충청 유권자의 힘을 보여주자 보여주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