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공공기관·일반 기업체, 직업재활시설 등 30여 곳 참여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광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광주시 구직 장애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간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지역사회가 함께 고용환경에 대한 정보와, 직접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박람회는 장애인개발원과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이 주관했으며, 기아자동차 자원봉사단이 행사에 함께했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 관련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체 30여 곳이 참여해 오후 1시 30분~5시까지 구직자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사업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광주지역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직업재활 기관 종사자와 우수사업체 등 4명에게 광주광역시장상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을 수여했다.

박람회 일자리 탐색관, 일자리 체험관, 일자리 상담관에서는 장애인이 직접 광주 지역 기업, 직업재활시설에서 주관하는 채용 면접에 참여하고, 바리스타, 수납정리, 도서정리 등 6가지 장애인 복지일자리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시음관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관에서는 개발원이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교육관에서는 내년도 장애인복지일자리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근로기준법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사업을 안내해 카페 CGV 첨단점에 18명이 채용되는 등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 50여 명이 구직에 성공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개발원은 매년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우수한 기업체들과 장애 분야 기관 종사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박람회 뿐 아니라 중증 장애인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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