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시청자 위한 영상 상영회 ‘토요극장’
발달장애인 시청자 위한 영상 상영회 ‘토요극장’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9.11.26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30일 오후 2시 대한극장 3관에서 총 10편 선 봬

예비사회적기업 소소한 소통이 발달장애인의 방송 접근권을 고려해 만든 영상 10편을 오는 30일 상영회 ‘토요극장’을 통해 처음 공개한다.

토요극장은 대한극장 3관(충무로역 1번 출구)에서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슬기로운 회사생활’, ‘나도 혼자 산다’, ‘연애 할까요?’ 등 발달장애인을 주 시청자로 고려한 주제로 제작된 영상들이 상영되며, 상영 중간 중간에 영상에 직접 출연한 발달장애인들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영상 10편은 소소한 소통이 사회적 기업 모아스토리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 간 제작한 결과물이다.

발달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을 고려한 영상 제작을 위해 합심한 두 기업은 주제 선정부터 사전 간담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니즈를 반영했으며 구성과 형식, 효과 등 제작 전반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방송편의를 적용하고자 노력했다.

대부분의 영상에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출연하거나 참여했으며,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비롯해 관련 학계와 현장 실무자, 부모, 영상전문가 등의 감수를 거쳤다.
 
소소한 소통 백정연 대표는 “수많은 TV 채널부터 유튜브까지 매일 새로운 볼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발달장애인의 욕구, 특성에 맞는 콘텐츠는 보기 드물었다.”며 이번 영상제작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특히 방송법 등 국내 장애인 방송 관련 법률은 장애인 편의제공을 위한 ‘장애인 방송’을 수어통역, 화면해설, 자막방송으로 한정하고 있고 장애인방송의 주 이용자를 시·청각 장애인으로 규정(장애인방송 프로그램 제공 가이드라인, 2017)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은 배제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제작사례를 계기로 향후 발달장애인을 위한 방송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요극장 은 무료 관람이며,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만 미리 관람신청을 받는다(현장 접수 불가).

발달장애인과 발달장애인 가족, 또는 관련 실무자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모든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소소한 소통과 모아스토리는 이번에 제작된 영상을 향후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무료 콘텐츠로 공개할 예정으로, 공개일정은 소소한 소통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후 공지한다.

토요극장  온라인 신청링크(bit.ly/sosocomm)를 참고하거나 소소한 소통(02-2676-397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