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발달장애인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3일 오후 2시 울산 남구 삼산로 소재 보림빌딩에서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울산광역시교육청 노옥희 교육감, 울산광역시 김석진 행정부시장,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 직업체험관 협력업체 대표, 학부모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능력개발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학생들이 업무현장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직업체험관은 울산(양산, 밀양 포함)지역 소재 세민에스요양병원, 엔젤위더스(넥센타이어 자회사), 그린누리(엘지하우징 자회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10개 협력사에서 직접 참여해 발달장애인들이 커피 바리스타, 대형마트 상품진열, 제과제빵 등 총 10개 직무를 회사와 동일한 작업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현재 서울을 시작으로 9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울산을 포함해 부산·경남·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추가로 개소해 총 13개 시·도에서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 기업과 협력해 현장을 그대로 반영한 생동감 있는 직업체험관과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고 대인관계, 직장예절, 작업태도 등 발달장애인들의 직업소양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생활하고 자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며 “발달장애인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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