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美지’ 14호가 발간됐다.

E美지 초대석에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에 최선을 약속한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장애예술인 차별받을 이유 없다고 힘을 실어준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인터뷰에서 정부와 국회가 장애인예술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주로 산을 그리는 손영락 화백 작품 ‘도봉산’을 E美지 14호 앞 뒤 표지로 이어 디자인해 우리에게 친숙한 도봉산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함으로써 장애인예술도 재평가 받아야함을 시사했다.

스페셜에서는 장애자녀를 둔 연예인 5명을 소개하면서 우리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고 밝히는 ‘우리 DO’ 캠페인을 제안한 것이 눈길을 끌고, E美지 송년 메신저로 베스트셀러 ‘백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의 저자 정신과 전문의 이근후 박사가 “더 이상 자신을 속이지 말고 솔직해지자.”고 세상을 향해 일침을 줬다.

이밖에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후 ‘나는 써야 한다’고 외치며 시·소설·수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황원교, 만화가를 꿈꾸던 소녀에서 만화계 대장이 된 이해경,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 멀리’로 감동을 준 기타리스트 김지희, 세계 유일한 핸디래퍼 김지연의 예술 인생이 소개됐다. 

A_Culture에서는 문화평론가 김헌식의 ‘신경 장애인 조커가 악당이 되기까지’로 화제 영화 ‘조커’를 장애인시선에 리뷰했으며, 캐릭터로 말한다에 ‘당당해야 멋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진을 보여주어 긴 여운을 남긴다. 

E美지 방귀희 발행인은 “올 한 해는 장애예술인지원법 제정을 위한 다양한 특집을 마련했었는데, 2020신년호에 드디어 장애예술인지원법이 마련되었다는 승리의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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