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의 장애인 분야 커뮤니티케어 제도 현황과 시사점’

한국장애인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장애인 분야 커뮤니티케어 제도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2019년 국외연수 결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단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협업해 지난 7월 ‘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자립과 통합’을 위해 독일과 프랑스의 커뮤니티케어 정책을 살펴보고 한국형 장애인 커뮤니티케어를 수립하고자 국외연수를 진행했다.
 
결과보고회는 성신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승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박세영 사무총장,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혜미 교수, 정책연구소 이음의 송영신 연구원이 참여해 독일․프랑스의 커뮤니티케어 정책의 특성과 시사점, 국내 도입방안 등과 관련된 발제로 진행됐다.

이어 현재 정부의 장애인 분야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구남구청 최영광 팀장을 비롯해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경철 국장, SRC보듬터 이승민 원장, 한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상철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김태섭 회장은 “결과보고회를 통해 장애인 분야의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케어 모형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시행되던 정책들의 연계방법에 대해 논의하게 됐다.”고 말하며 토론회를 주최한 재단 측과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모든 장애인은 시설이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어야 한다. 이번 결과보고회를 통해 나눈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정책에 반영되어 한국형 장애인분야 커뮤니티케어 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토론회를 마쳤다.

한편 재단은 장애인 정책 분야 선진 사례 도입 및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국외연수사업을 매년 1회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재단 지원기획팀(02-6399-62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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