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에서 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5일 경상북도는 푸른요양원(노인요양시설, 춘양면 소재)에서 전체 116명(입소자 56명, 종사자 60명) 중 입소자 26명과 종사자 10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푸른요양원 전체 인원에 대해 검체를 채취하고 코호트 격리를 실시했으며, 82명은 검사의뢰 또는 검사 중인 상황이다.

또한 이 중 2명이 해성병원에 입원 상태임에 따라, 응급실을 포함한 병원 전체를 폐쇄조치하고 입원환자와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검체챼취를 실시했다. 역학조사반도 함께 투입해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을 긴급 소독하고, 입원환자 41명과 의료진·업무종사자 등 70여 명을 격리조치했다.

경상북도는“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집단 감염이 우려돼 예방적 차원에서 코호트 격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지역은 푸른요양원 외에도 지난 4일 경산에 위치한 행복요양원과 참좋은재가센터에서 각각 입소자 1명과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폐쇄조치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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