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천시 등 5개 지자체 대상… 추후 타 지역 확대 예정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알기 어려운 중증 시각장애인과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점자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이티소프트는 6일 전자점자 파일을 무료로 제공해 중증 시각장애인이나 시청각장애인이 점자정보단말기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쉽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각장애복지관 김동복 관장은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를 전자점자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에이티소프트 관계자는 “확진자 이동경로 확인을 위해서는 각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으로 이동해야하는데, 시각장애인이 이동경로 메뉴를 찾아가서 정확히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바로 ‘점자 서비스’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돼 코로나19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나,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실시간 전자점자 서비스는 시각장애인 커뮤니티 넓은마을 누리집(web.kbuwel.or.kr) 또는 에이티소프트 누리집(www.atsof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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