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단 7주 만에 ‘다시 뛰는 국가대표’… 비대면 훈련 인정해 선수단 수당 지급

잠시 훈련을 중단했던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시 모인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다음달 18일부터 이천훈련원 재입촌 및 촌외훈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2020도쿄패럴림픽대회가 연기됨에 따라 국가대표 훈련을 한시적으로 중단해왔다.

지난달 31일 이천훈련원을 퇴촌한 선수단을 끝으로 모든 훈련이 중단된 지 7주 만에 다시 재개된 것이다.

그동안 선수단은 개인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이천훈련원 역시 일부 훈련장 보수와 기능보강 공사, 코로나 19 대비 방역 등을 통해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천훈련원 입촌 시에는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판정 선수단에 한해서 입촌이 가능하며, 아직 입촌 대상 종목과 선수단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경기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 19로 퇴촌한 선수단에게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수당은 지난 27부터~다음달 15일까지(공휴일 제외) 최대 12일 비대면 훈련을 인정해 국가대표 지도자(감독, 코치), 트레이너, 선수들에게 각 종목별 경기단체를 통해 지급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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