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작품 공모

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서 ‘구상솟대문학상’과 ‘이원형 어워드’의 주인공을 찾는다.

구상솟대문학상은 1991년 ‘솟대문학’ 창간과 함께 솟대문학상을 공모를 시작했으며, 故 구상 시인이 솟대문학상 발전 기금으로 2억 원을 기탁함에 따라 2005년 명칭을 ‘구상솟대문학상’으로 개칭해 장애인문학의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구상솟대문학상 공모 부문은 시이며, 장애문인이면 기성과 신인 구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발표작 5편과 신작 5편 총 10편, 간단한 자기소개서, 복지카드 사본을 보내면 구상솟대문학상심사위원회에서 1명을 선정,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하고 ‘E美지’와 ‘솟대평론’에 소개된다. 

이원형 어워드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조각가 이원형 화백이 장애미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이원형 어워드’를 제정했다. 세계적인 조각가가 된 선배가 후배를 지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는 상이다.

이원형 어워드는 장애를 갖고 있는 미술 분야 작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가의 주요 약력, 복지카드 사본, 소장 작품 10점 이내 사진을 보내면 심사를 거쳐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하고 E美지에 소개된다.

두 공모전의 접수 마감은 다음달 30일이며, 작품과 신청서류를 신청은 전자우편(klah1990@daum.net)으로 보내면 된다. 발표는 7월 중 개별 통지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02-861-8848)로 하면 된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구상솟대문학상과 이원형어워드 모두 예술인 후원으로 상금이 마련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같은 방식으로 음악 분야의 상도 마련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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