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만7,000명 일자리 제공… 생활밀착형 서비스 위한 신규 사업 운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중단된 ‘2020년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돌봄, 안전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지난 2월 시작 예정이던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잠정 연기됐으나,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3만7,000개의 사업량을 목표로 추진한다.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최대 71만2,800원의 월 급여를 받아 높은 경제적 소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 사업들을 신규로 추진한다. 신규 프로그램은 ▲시니어소비피해예방사업 ▲장기요양서비스 지원사업 ▲시니어 안전모니터링사업 등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참여자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노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학습과 소규모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초적인 직무정보를 전달했다. 오는 6월초까지 전국 60여개 기관에서 약 1,000명의 사회서비스형 사업 참여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은 경제적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좋은 사업.”이라며 “사업에 앞서 진행되는 직무교육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준수해 안전한 교육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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