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강성희 회장, 화훼농가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참여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화훼 농가를 돕는 캠페인으로, 꽃다발을 받은 사람이 동참을 원하는 다른 사람에게 응원 문구를 담은 꽃다발을 보내 캠페인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2015년부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패럴림픽 하계 종목인 ‘보치아(Boccia)’는 뇌성마비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구기 종목이다.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은 2009년부터 보치아 국가대표를 10여 년 이상 후원하고 있다. 2012 런던 패럴림픽, 2016 리우 패럴림픽 개최 당시에도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해 올림픽 8연패를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내 대회를 다수 개최한 바 있으며, 국내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 대회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강 회장은 지난해 9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훈장인 기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뜻 깊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 회장은 패럴림픽 전 종목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플라워 버킷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패럴림픽 동계 종목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KNSFD) 배동현 회장을 추천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