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등 노인이용시설 휴관에 따른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도시락 배달, 담당공무원 지정 안부확인 병행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전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복지시설 휴관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한 돌봄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지난 8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현재 도내 7,000여 개의 경로당과 23개의 노인복지관이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전북도는 노인들의 활동공간이 사라짐으로써 자칫 우울증 등 건강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시·군노인회와 23개 노인복지관, 52개 맞춤돌봄 서비스 수행기관 등과 협력해 돌봄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군에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을 지정,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는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노인복지관 등에서 무료경로식당을 이용 중인 2,500여 명의 노인들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도시락이나 대체식 등을 배달하는 등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노인복지과 김영식 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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