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거주시설 등에 ‘웨이브 이용권’ 배부… 총 2,510명에게 문화여가 혜택 제공

영화를 관람 중인 이용자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영화를 관람 중인 이용자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웨이브(wavve)와 손잡고 지역 내 장애인의 문화 향유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실내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웨이브 프리미엄 콘텐츠 이용권을 배부했다. 이를 통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 중인 장애인거주시설과 긴급돌봄을 시행 중인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총 48곳의 총 2,510명이 폭넓은 영상 콘텐츠를 선택·관람하는 기회를 가졌다.

해당 장애인시설은 웨이브가 보유한 국내·외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최대 6개월간 무료로 시청하게 됐으며, 이용권 1매당 최대 4대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어 목적에 따라 소그룹 또는 개별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한 장애인거주시설 관계자는 “팝콘과 먹거리를 준비해 영화를 보니 마치 영화관에 온 느낌이었다.”며 “예전에는 공용TV로 방송시간에 맞춰 봐야 했는데, 장애인 당사자가 선택권을 가지고 장소와 시간·영상을 고를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누림센터는 경기도 내 장애인의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공연과 스포츠경기 관람권을 지원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직접 관람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문화·체육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