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로 힘들어하는 장애인가족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 초점
10월 30일 유튜브 생중계 통해 실시간 참여 가능
경기도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소통·공감의 장으로 펼쳐지는 ‘2020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우울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가족들을 위해 ‘우리가족 힐링데이’를 주제로 감정적 치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행사는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유경미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애인가족복지유공자 표창, 정서지원키트를 활용한 수행과제 참여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0일부터 경기도 내 위기장애인가족 200세대에게 ‘정서지원키트’를 제공했으며, 행사 당일 키트 활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달한 정서지원키트는 허브 키우기, 홈베이킹, 도마 만들기 DIY(참여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 등으로 구성돼 가족 구성원이 함께 체험하며 심리·정서적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과제수행 사진이나 영상 등을 전자우편 또는 유튜브 댓글로 보내면, 다음달 중 추첨을 통해 별도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돼 장애인가족뿐만 아닌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누리집(www.ggfamily.or.kr) 또는 유선전화(031-852-12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유경미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장애인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