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손소독제, 방역티슈 등으로 구성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중앙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이하 중앙척수센터)는 칩거 척수장애인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헬스케어키트’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척수장애인은 마비와 감각 이상을 비롯해 심혈관계, 호흡기계, 내분비계 등의 합병증이 있어 기저질환에 취약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분한 방역물품이 전달되지 않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중앙척수센터는 ‘척수장애인 재활훈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회용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티슈 등으로 구성된 ‘헬스케어키트’를 약 400개 제작, 전국 15개 지역척수센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칩거 척수장애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 김승태 팀장은 “척수장애인들은 평소 지역 복지시설들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에게 전달되는 코로나19 지원물품들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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