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는 한글점자 반포 94주년을 맞이해 ‘제94회 점자기념일 기념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기념식과 오프라인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다음달 2일 오전 11시~11시 30분까지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20명의 소규모 인원만 참가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다음달 4일 오전 11시에는 오프라인 기념식 현장 영상을 송암점자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온라인 기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점자기념일을 축하하는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는 한 분야의 재능이 아닌, 다양한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공모전으로 준비됐다.
공모전은 지난 8월 27일~10월 23일까지 진행됐으며, ▲박두성 할아버지께 편지쓰기 ▲점자를 찾아라 사진전 ▲‘내 아버지 박두성’ 책자 입체낭독 공모전 ▲점자기념일 행사 D-day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공모전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참가자들은 표창과 상금 수여식이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점자를 홍보하고 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에게 모범이 되는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표창 수여식도 실시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이규일 회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기념식을 통해 모두가 점자로 하나 돼 즐기고 소통하고 축하하는 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누리집(www.ibwu.kr) 또는 송암점자도서관 누리집(www.songam.net), 송암점자도서관 유선전화(032-876-3504)로 확인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