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소리샘복지관, 청각장애아동 사연 전달… 실제 기안84 작업실 방문 기회 가져
기안84 “나를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 소감 밝혀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삼성소리샘복지관

“진짜 기안84 웹툰작가님을 만날 수 있어요?”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지난 25일 웹툰작가 기안84가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재능 기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 기부는 복지관의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복지관 담당자가 웹툰작가를 꿈꾸는 청각장애아동이 기안84를 직접 만나고 싶다는 사연을 청취, 이를 기안84에게 전달해 실제 웹툰 작업실에 방문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기안84는 그림을 그려야 할 때 가져야할 덕목과, 평소 가지고 있던 의문점들을 해소하는 등 웹툰작가로써의 꿈을 북돋아주는 시간을 보냈다.

기안84는 “아이의 질문 속에 내가 고민했던 것들을 이야기하게 됐고, 나를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능 기부 자리를 마련한 삼성소리샘복지관 소윤정 사회복지사는 “기안84를 만나고 돌아오는 학생의 표정이 너무 밝았다.”며 “앞으로 웹툰작가의 꿈을 이뤄, 다른 아이들의 꿈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있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전문 언어재활, 교육, 학교적응, 취업, 여가문화 등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전문 복지관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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