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유튜브 녹화 중계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2020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가 오는 21일 유튜브를 통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22주년을 겸한 이번 공연은, 오는 5일 오후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비대면 무관객 공연을 사전 촬영한다.   

이날 ‘모짜르트 교향곡 25번 1악장’ 연주를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가은이 생상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이 파레스 ‘끼사스’ 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클라리넷으로 연주한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이현승이 ‘쇼팽 피아노 협주곡 Op.11 2악장’을 연주하고, 국악인 방영기 명창과 신세대 소리꾼 방글 부녀가 민요 메들리를 열창한다. 이어서 발달장애인 장성빈 소리꾼의 판소리 ‘아리랑 연가’와 ‘아름다운 나라’로 연주회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현장은 오는 21일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연주회를 마련한 박용준 지휘자는 “창단 22년을 맞는 올해까지도 재정·행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자리매김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비록 코로나19와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어려운 시국이지만, 연주와 함께 마음의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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