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인 최대 1,858만 원 지원… 이식수술, 재활치료, 소모품 구입비용 등
2월 16일까지 동 주민센터 신청 접수

서울시청 외경. ⓒ웰페어뉴스DB
서울시청 외경. ⓒ웰페어뉴스DB

서울시가 27일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재활치료 비용 등을 1인당 최대 1,858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 청각장애인으로, 의료기관이 수술 적격자로 진단한 이에 대해 이식수술 지원이 이뤄진다. 수술을 받은 대상자에 대한 재활치료도 이어진다.

지원비용은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의 경우 1인당 최대 700만 원이며, 재활치료는 1인당 최대 3년 간 250만 원~450만 원까지 연차별로 차등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다음달 26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식수술은 수술지원신청서, 수술가능확인서(의료기관의 확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증 사본(가구원 확인용)을 준비해야 한다. 재활치료는 재활치료지원신청서, 이식수술확인서, 재활치료계획서(추후 제출 가능),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증 사본(가구원 확인용)이 필요하다.

또한 서울시는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받은 후에도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지원대상자에게 인공달팽이관 소모품 구입비용도 최대 3년간 1인당 매년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의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재활치료 비용 지원이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듣는 기쁨을 전하는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더 많은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02-2133-7478)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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