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유형별 일자리 연계, 채용 박람회 개최, 취업 후 적응지도 등 지원
장애인 일자리 관련 통합서비스 제공하는 거점기관 역할 수행

ⓒ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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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에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기관이 문을 연다.

27일 노원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노원구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약 2억 원의 구비를 들여 130.69㎡ 규모로 조성됐다. 사무실과 교육장, 상담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과 사회복지사 직원 4명이 근무한다.

또한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고, 유관기관 간 체계적인 취업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관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취업 후에도 장애인과 구인업체가 고용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취업자 자조모임과 간담회 등을 운영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가능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구직 상담 및 연계 ▲구직자 직무교육 및 취업 전 준비교육 ▲장애인 일자리 채용박람회 개최 ▲장애인 공공 일자리사업 ▲취업 후 적응지도, 자조모임 등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개발·훈련·알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장애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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