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25년까지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모든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현지완결형 복지서비스 모델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시각장애인 서비스의 프랜차이즈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진식 관장 /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
31개 시군의 5만 4천여 명의 복지서비스를 감당하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화 형식으로 지점·지사를 개발하여 장애인복지관이 경기도 거주 시각장애인들에게 복지서비스를 할 수 있는 거점기관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이처럼 시각장애인 서비스의 프랜차이즈사업의 핵심은 시각장애인도 지역의 장애인복지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시각장애인이 일반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한다는 것, 그리 단순하고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이동의 문제, 식사의 문제 등등 기본적인 것부터 다른 장애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였습니다. 그들의 이동권, 그것 한 가지만이라도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이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의 특성 및 욕구 조사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시각장애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인식을 확장시켜 나가며 지역사회 속 현지완결형 복지서비스 실행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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