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듀오가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에서 연주를 펼치고 있는 모습.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은 지난 9일 ‘제6회 맨해튼 국제 음악 콩쿠르(Manhattan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서 SEM듀오가 앙상블 부문 2등의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현성(자폐, 바이올린)과 이준영(자폐, 더블베이스) 2인으로 구성된 SEM 듀오는, 지난해 8월 20일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개최된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스페셜K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서 진출 기회를 제공, SEM듀오에게 맨해튼 국제 음악 콩쿠르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비장애인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하는 대회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대회 현장에서 SEM듀오는 앙상블 부문 2등을 차지해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스페셜K는 장애인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대회로, 신진 장애예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장애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자세한 내용은 스페셜K 공식 누리집(www.specialk.or.kr) 또는 장예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장예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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