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장애학생 등교수업 지원’ 강화… 맞춤형 돌봄·교육 방안 운영
새 학기 ‘장애학생 등교수업 지원’ 강화… 맞춤형 돌봄·교육 방안 운영
  • 박성용 기자
  • 승인 2021.02.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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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년 새 학기 대비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 발표
장애학생 원격교육 플랙폼, 대체 학습자료 개발… 원격수업 체계 고도화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일상 회복 지원
ⓒ교육부
ⓒ교육부

새 학기를 맞이해 장애학생의 등교, 교육지원 등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등교수업 지원을 강화하는 ‘2021년 새 학기 대비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달 18일 발표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안전한 등교수업 환경을 위한 지원 확대 요구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조치는 특수교육 현장 간담회, 장애학생 학부모·교원단체 정책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해 10월 26일~11월 2일까지 실시된 ‘2학기 원격수업 설문조사’ 내용을 반영해 수립됐다.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 원칙… 특수학급 추가 인력 확충

우선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지역별 감염병 추이와 학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일대일 또는 학교·가정 대면교육 병행이 가능토록 했다. 다만, 감염병 상황에서 기저질환 등으로 등교수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수업 참여가 불가능한 경우는 대체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추가 인력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특수학급의 안정적 학사운영과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해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374명)을 지원하고, 대학과 연계해 예비 특수교사(약 700명)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도록 한다.

장애학생 맞춤형 콘텐츠 제공… 가상체험, 인공지능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이와 함께 장애학생 접근성이 보장된 원격교육 플랫폼 구축과 학습자료 개발로 장애학생 원격수업 체계를 고도화한다. 

특히, 장애학생 맞춤형 학습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학습자료를 개발할 방침이다.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 기본교육 과정 국어·수학·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총 18종을, 과학 교과와 연계 가능한 실감형 콘텐츠(VR, AR 등) 30종을 개발한다.

또한 청각장애 학생의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자막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애학생을 위한 온라인 학습방 기능을 개선하고, 실감형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교실(30개교)과 체험버스(2대)를 운영하는 등 장애학생의 원격수업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상황별 돌봄·방역 지원책 마련… 긴급돌봄, 학교별 특별 모니터링 등 실시

장애학생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상황별·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돌봄 운영과 행동중재 지원을 강화한다.

특수학교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특수학급은 통합된 환경에서 돌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과 지역사회 방과후 활동 제공기관과 연계해 지원에 나선다.

교내 확진자 발생과 지역 집단감염으로 등교가 불가능할 경우,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방역지원도 강화된다.

개학 1주일 전부터 자가진단 재개를 통해 학생·교직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개학 후 2주간 학교별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해 의심증상자 관리와 진단검사 능동 시행에 나선다.

또한 특수학교 방역 지원인력을 확대하고, 전국 단위 모집 특수학교 기숙사 8곳에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사전에 감염 확산을 방지할 예정이다.  

권역별 거점지원센터 구축… 장애학생 부적응 행동중재 지원 강화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적응 행동이 증가한 학생들을 위한 행동중재 지원책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전국 5개 지역에 거점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행동중재 지원 모델 개발·확산과 특수교사의 행동중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과 연계해 석·박사급 이상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내 행동중재 계획과 실행, 평가 등을 담당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밖에도 문제행동 기능 분석·중재 프로그램, 마음건강회복 프로그램 등 가정과 연계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부 전진석 학생지원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서도 학생들과 학부모, 특수교육 관계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노력한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교육부는 학생들이 매일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촘촘하게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